편의점 고추장소불고기버거 및 도시락 리뷰

편의점 제품 리뷰는 오랜만인 듯 하다.

편의점을 갔다가 그냥 갑자기 사고싶어서

좀 샀는데, 산 김에 간단히 리뷰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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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첫번째는 고추장소불고기버거.

￦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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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라먹으라고 위에 저렇게 표시를 해놓은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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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잘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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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아래 다른 소스가 발라져있네.

위는 고추장소스, 아래는 마요네즈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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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소스가 골고루 잘 발라져있다.

번을 떼어내려다가 찢어질 정도였으니

뻑뻑함이 전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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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소스에 있는

버섯, 피클, 양파 등등 다양한 재료가 있어

물리지 않게 먹을 수 있고

패티도 생각보다 괜찮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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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이라는 느낌은 강하지 않은데,

근래에 먹은 편의점 햄버거 중에선

굉장히 맛있는 편에 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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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정성가득비빔밥.

사실 맛없을 수 없는 게 비빔밥인데,

생각보다 구성이 괜찮아서 급하게 찍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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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 기준으로

소고기, 무, 당근, 도라지, 유채나물,

버섯, 쥬키니호박, 콩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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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8가지 재료와

고추장소스, 참기름이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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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제 요 재료통을 들어보면

밥이 있어야 하는데, 계란후라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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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후라이가 있을 거란 생각은

전혀 못했는데, 이러면 생각보다 괜찮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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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설명에는 참기름과 고추장소스만 빼고

야채와 같이 전자레인지에 돌리라고 되어있는데,

굳이?

집에서도 비빔밥 먹을 때 냉장고에 있던 반찬

그대로 넣고 비비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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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밥과 계란만 전자레인지에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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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에 참기름 뿌리고, 재료들 부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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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쓱싹쓱싹 비벼서 냠냠.

맛없을 수 없는 맛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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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도 다양해서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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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소소를 거의 다 넣어서 비볐는데,

그랬더니 나에겐 약간 짭짤했다.

근데 이건 내가 싱겁게 먹는 거라,

일반적으론 다들 좋아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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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갈비양념치킨도시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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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밥의 만족도가 너무 높아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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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볶음밥과 갈비양념치킨,

그리고 볶은김치가 있었는데,

음.... 갈비양념치킨이 짜고,

볶음밥은 너무 심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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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냥 양념치킨 젓가락으로 잘라서

얹어먹기만 했는데,

갈비양념치킨을 가위로 잘게 잘라서

볶음밥에 싸악 비벼먹으면 맛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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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편의점 음식 먹었는데,

생각보다 잘 먹어서 감사할 따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