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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 부뚜막 : 호주산 와규 및 한돈 생고기 전문점

맛집 푸드백

by 푸디진 2021. 2. 1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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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멜젓을 먹고 싶다해서 방문한 곳으로,

신림에서 꽤 인지도가 있는 고깃집이다.

사실 2020년 초에 방문했을 때는

개인적으론 큰 매리트를 느끼진 못했던 곳인데..

많이 바뀌었을지 겸사겸사 방문.

메뉴는 이렇게 되어 있고,

한돈500 주문.

500은 무게를 뜻하며,

이 외에 다른 메뉴는 주문시 150g 제공.

예 그렇다고 합니다.

기본찬은 이렇게 나오고,

외부 배너에 적힌 것처럼 물은 헛개차.

그리고 내부에 붙어있는 히말라야 핑크소금.

국산참숯백탄이 들어오고

고기도 들어왔으니 이제 구워봐야지.

미리 손질을 해놓고 랲핑해서

보관하나보다.

고기 하나하나가 찰지게 붙어있어서

잘 안 떼지네.

가브리살로 보여지는 부분과

목살 먼저 올린다.

그렇게 남겨진 항정과 삼겹.

불판이 어느정도 열기를 잘 갖고가는지,

확 타지않고 고기가 잘 익는다.

서비스로 나온 육회.

낫배드.

가브리살+목살 → 삼겹살 → 항정살 순으로 구웠고,

개인적으론 목살이 제일 괜찮았다.

삼겹과 항정은 무난한 편이었고,

가브리살은 돼지냄새가 생각보다 많이 나서 조금 멀리...

소고기500 추가로 시켰더니,

명이나물과 와사비가 나오네.

그리고 불판도 바뀌는데,

여기 불판의 기준을 모르겠다.

내가 여기 처음 왔을 때는

가운데 된장찌개 놓을 수 있는 판이었는데,

이 날은 다 다른 판이네.

된장찌개 놓을 수 있는 판이 없어진 건 아님.

왜냐면 다른 테이블에서 쓰고 있더라.

암튼 이렇게 고기가 나왔고,

차돌 2점, 갈비살, 등심, 부채살.

우선 이 판이라면....

차돌은 되게 늦게 굽기를...

숯향이 온전히 배서

차돌 특유의 기름진 향을 아예 못 느낀다.

하아...

그리고 부채살은 연해서 좋은데,

피향이 좀 강한 느낌?

전반적으로 소고기보단

돼지고기가 훨씬 만족도 높았음.

제일 맛있었던 버섯.

2차는 못 가니 냉소면과 냉면, 돼지갈비 주문.

냉소면의 육수는 냉면육수와 같은 듯?!

암튼 동치미육수에 소면을 풀어내니,

뭐랄까.... 전분기가 면에 녹아들면서

맛이 밍밍해진다고 해야하나?

그냥 냉면드세요.

냉면은 무난한데, 다대기가 들어있다.

여기에 열무까지 들어가면

어렸을 적 자주 먹던 세숫대야냉면 일 듯.

돼지갈비 1인분.

무난한데, 고기류에선 가장 베스트가 아니었나 싶음.


사실 가격 생각하면 괜찮은 퀄리티다.

근데 와규 라는 타이틀이 적혀있으니,

뭔가 다르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생기는 듯.

다만 이 날 아쉬웠던 건 직원들의 태도랄까.

고기판이 비던가, 빈 술병을 바로바로 치워줘서

처음엔 되게 편하고 괜찮았는데,

나중에는 내가 고기를 올리고 있는데,

바로 가져가려고 옆에서 기다리고 있더라.

순간 벙찜.

그러면서 점점 다 먹어가는 듯 하자

빈 접시들도 막 치우는데,

아무리 그대로 그 접시 하나 빨리 가져간다고

테이블 정리하는 시간이 그렇게 줄어드나?

먹고 있는데, 그렇게 치워가니까

빨리 나가라는건가 싶고 썩 기분 좋진 않더라.

개인적으론 이젠 안 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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