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돈까스 먹고 싶다해서 찾다가 발견한 곳.
생각해보다 평점도 좋더라.
메뉴는 이렇게 구성되어 있는데,
우리는 치즈돈카츠, 프리미엄 등심 돈카츠,
토리토마토, 수제고로케 주문.
돈카츠나, 라멘, 이자카야를 가면
이런 소품은 자주 볼 수 있죠.
한상차림 완성.
토리토마토만 시키면
카츠 대신 토리토마토가 올라간다.
먼저 프리미엄 등심 돈카츠.
평점이 높은 이유를 알겠다.
동네에서 이 정도 퀄리티면
굳이 멀리 안 갈 듯.
멀리 가는 경우는 정말 궁금할 때?
데일리로는 여기로 와도 될 정도다.
다만 비계부분이 뭔가 덜 익은 식감이라
호불호가 갈릴 부분으로 보여지는데,
그래도 그 비계 특유의향은 잘 살려서 맛있었다.
치즈카츠는 돈카츠와 다르게 소금과 와사비는 없다.
그리고 생각보다 양이 적어 조금은 아쉽지만,
그래도 맛이 있으니 합격.
우선 치즈는 시간이 지나면 굳어서 끊어지기 마련인데,
여기는 다 먹을 때까지도 치즈가 늘어나더라.
그리고 생각보다 고기함량이 높다.
다른 곳은 고기가 적고 치즈가 대부분인데,
어느 게 좋다라고 하기 어렵지만,
난 치즈와 고기 둘 다 골고루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개인적으로 이자카야나 카츠집에서 나오는
고로케를 너무너무 좋아한다.
안 시킬 수 없는 메뉴.
반 갈라보니 이렇게 되어있고,
맛은.... 음... 다음엔 안 시킬 듯?
오히려 이 토리토마토가 괜찮은데?!
뭐랄까... 매운토마토커리 같은 맛이다.
생각보다 꽤 매운데, 커리향이 느껴진다.
카츠집에서 커리시키는 걸 좋아하는데,
이게 그걸 대신해주는 듯.
튀김부스러기 넣어서 먹으면
고소함과 바삭함이 미쳐버립니다 아주.
암튼 닭익힘도 좋고,
밥이랑 비벼먹기도 좋다.
아주 만족.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던 곳.
다른 테이블 보니 기쯔네우동엔 어묵이 섞여나오고
새우&등심도 괜찮게 나오더라.
다만 이 때 등심은 경양식처럼 좀 얇게.
아마 카츠와 토리토마토 위주로 먹지 않을까?
싶긴 하지만, 암튼 만족스러웠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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