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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을지로] 무교동북어국집 : 사골맛이 나는데 북어국이라구요?! 북어국 단일메뉴만 고집하는 북어국집

맛집 푸드백

by 푸디진 2020. 10. 2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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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5일 방문했던 곳이다. 사실 7-8년전 왔던 곳인데, 어머니 모시고 뮤지컬 보러온 김에 식사하러 왔다. 당시 내가 갖고 있는 기억은 굉장히 찐한 육수? 얼마나 많은 양의 북어를 오랜 시간 우리면 이렇게 사골같은 느낌이 나는구나를 생각했던 곳. 사실 종로와 그리 친하지 않다보니 다시 오기까지 시간이 꽤 걸렸군.

 

메뉴는 북어국 하나뿐이고, 사이드메뉴는 계란후라이로 500원이다. 메뉴가 한가지다보니 들어오면 자연스레 바로 세팅이 된다.

 

먹으니 내 기억만큼의 진한 정도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진한 사골육수의 맛이 난다. 그런데 먹다보니 원산지 표시하는 곳에 한우사골이 있네....? 정말 사골육수였네?

 

암튼 8년만에 안 진실은 뒤로 하고, 어머니도 잘 드시더라. 해장에도 좋을 거 같고, 맛도 괜찮다시면서.

 

그리고 이곳은 테이블마다 찬통이 놓여져있는데, 직원들이나 손님 입장에서 물론 편하지만 위생적이진 못하다. 내가 먹을 때도 찬에서 머리카락이 발견되었으니.. 장사가 잘 되니 그만큼 교체주기도 빠르겠지만, 한편으론 조금 아쉽기도 하다.

 

암튼 찬통은 오이지, 김치, 부추무침 총 3가지가 있고, 이외에 물김치가 따로 제공된다. 오이지 꼬들꼬들하니 맛있고, 김치와 부추무침은 무난하니 밥반찬으로 좋다. 그리고 물김치는 후루룩 마시기에 부담없더라. 고춧가루의 매운 향이 코 끝을 간질거리는데, 그 느낌이 날 설레이게 한달까. 결국 물김치만 2번 더 리필해먹음...

 

 

국물이랑 밥은 무한리필이고, 리필하면서 계란후라이 시켰는데 대세에 큰 영향은 없지만 그래도 시키면 맛있긴 하다.

 

포장해가는 사람이 꽤 많은 듯 하다, 아마 북어국을 싫어해도 사골육수이기 때문에 먹기에 부담이 없어서 그런가?

남녀노소 편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인 것 같기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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