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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여행기 : 도대리 용소폭포

일상

by 푸디진 2022. 9. 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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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푸디진입니다.

오늘은 제가 2주전 다녀왔던

가평 계곡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바로 도대리 용소폭포인데요.

 

사실 이곳이 유명한 이유는 올 봄 한창 뜨거웠던

이은해 계곡살인의 무대였던 곳이기 때문인데요.

저는 계곡+펜션을 찾다가 우연히 알게 되었네요.

 

암튼 제가 방문했던 일정은 8월19일-20일 금-토 였고,

금요일엔 비가 와서 핸드폰은 안 챙기고

계곡에서 놀기만 하고 왔네요.

근데 금욜임에도 사람들 꽤나 있었구요.

암튼 잘 놀고나서 여긴 꼭 소개해야겠다 싶어서

다음날 잠깐 사진만 찍고 오려고 했어요.

근데 날씨 무엇...?

전날 그리 몰아치던 비는 온데간데없고,

너무 맑고 햇살이 뜨거운 거 있죠.

그래서 결국 또 놀았네요. 😅

 

암튼 펜션에서 용소폭포로 가는 길에 보이는

슈퍼에서는 튜브를 대여할 수 있는데,

1개에 5천원이고 시간제한은 딱히 없었어요.

그리고 연락처만 받으시고 신분증 같은 건

따로 안 받으시더라고요.

 
 
 

주차걱정은 크게 하실 필요 없는 게

근방에 다 차를 댈 수 있는 공터가 있습니다.

물론 1만원이라는 비용은 지불해야 하는데,

금요일에는 관리자가 안 보였구요.

토요일에는 상주하시는 분이 계시더라구요.

암튼 걷다보면 이렇게 공기인형이 있어서

그 길 따라 이동하시면 되구요.

 

공기인형이 안내해준 길로는 차가 들어갈 수 있는데,

이 곳에 계곡과 가장 가까운 주차장이 위치해있다보니

다들 여기에 주차를 하시더라구요.

 

외부나 펜션에 주차하신 분들은 굳이 저 길로 안 가고

이렇게 천 따라 바로 내려가셔도 됩니다.

내려와보니 물놀이 관련 안전수칙이 적혀 있구요.

 

확실히 토욜이라서 그런지.

시간이 11시인데 사람이 많네요.

어제는 안 보였던 캠핑족들까지

이렇게 이미 자리를 잡은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에?

네.. 그냥 그렇다구요...

지역주민분들께서도 터치 안 하시는 걸 보니

다들 정리만 잘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암튼 펜스쪽에는 이렇게

안내문들이 붙어있는데요.

항상 알지만 항상 주의해야하는 그것들,

1. 수영을 하기 전에는 반드시 준비운동을 하고 구명조끼를 착용합니다.

2. 물에 들어갈 땐때는 심장에서 먼 부분(다리→팔→얼굴→가슴)부터!

3. 소름이 돋고 피부가 당겨질 때는 몸을 따뜻하게 휴식

4. 물이 갑자기 깊어지는 곳은 특히 위험!

5.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을 때, 배가 고플 때, 식사 후에는 수영 NO!

6. 수영능력 과신은 금물, 무모한 행동 NO!

7. 장시간수영 NO! 호수나 강에서 혼자 수영 NO!

8.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면 주위에 소리쳐 알고 즉시 119에 신고!

9. 구조 경험 없는 사람은 무모한 구조 NO! 함부로 물에 뛰어들면 NO!

10. 건강 상태에 좋지 않을 때, 배가 고플 때, 식사 후에는 수영 NO!

다들 아시죠?!

안내문을 지나 좀 더 들어와보면

이렇게 이용시간 안내문이 적혀 있구요.

 

이은해 사건 이후로

지역주민 어르신분들께서 안전요원도 해주시구요.

더불어 가평군에서 구명조끼를 무료대여 해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포토스팟도 있길래

안전요원 어르신이 앉아계시는 상황에서

한장 찍어봤네요... ^^;

 
 

구명조끼도 받았으니 이제 계곡으로 들어가야죠!

 

 

 

다이빙 명소답게 사람들 줄서있구요.

소리만 들어도 시원합니다.

 

확실히 상류쪽에 속해서 그런지

물이 굉장히 맑구요!

솔직히 이 날은 날씨가 다했네요. :)

그렇게 2시간 정도 놀고 나왔고,

구명조끼 반납하려하니

물빠지도록 이렇게 펜스에 널어놓으라 하시네요.

 

펜션을 갈 수 있다면 펜션에서 씻고 하겠지만,

저희는 이 날 떠나는 상황이었기에,

샤워실을 이용했구요.

샤워실 옆에 바로 화장실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남자 샤워실의 경우 이렇게 3명 정도가

사용할 수 있는 구조구요.

뒷편에는 이렇게 옷이나 짐을 얹어놓을 선반도 있어서

정말 잘 놀고 잘 씻고 집으로 왔네요.

다이빙을 해도 문제가 없을 만큼 물이 굉장히 깊은데,

너무 무서워하지 마세요.

수영을 못 해도 구명조끼가 있고...

물살의 흐름에 몸을 맡기면 자연스레 얕은 곳으로 오더라구요. :)

암튼 너무너무 재밌게 잘 놀았고,

내년에 꼭 다시 여길 올 생각입니다. ㅎㅎ

진짜 강추강추...!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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