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곱창나라 : 가성비 좋은 신림 곱창맛집

맛집 푸드백

by 푸디진 2021. 7. 3. 08:00

본문

728x90
반응형

​곱창집은 많지만

생각보다 갈 곳 없는 신림.

생각보다 괜찮다는 지인의 후기를 접하고

나도 방문해봤다.

자리는 약 10개의 테이블 정도.

메뉴는 깔끔하게 곱창 하나.

근데 기본 2인 이상 주문이다.

고로 추가도 2인 이상이기 때문에,

애초에 3인 정도로 주문하라고 하시네.

벽에는 양, 곱창의 효능이나,

식객의 일부분이 걸려있다.

기본 상차림으론 깻잎지랑 깍두기, 김치,

부추무침과 된장찌개가 나온다.

깻잎지는 그리 짜지 않고 멸치 많이 넣은 맛이고,

부추무침은 향긋하면서 간 적절하다.

김치는 좀 신편이라 구워먹기 좋고.

된장찌개는 감칠맛이 좋아서 곁들이기 좋더라.

원래는 자리에서 곱창을 잘라주신다는데,

이 날은 날씨가 더워서 미리 잘라주셨다고 한다.

곱창에 약간 노란 빛이 돌길래 여쭤봤더니

울금을 뿌리셨다네.

곱창은 생각보다 곱도 실하고, 괜찮더라.

근데 뜨거울 때보단 조금 식었을 때

맛이 더 진하게 느껴진다.

​그리고 사장님께서 소스에 찍어먹으라고 하시는데,

고추가 잔뜩 들은 저 소스가

30가지 재료를 8시간 동안 직접 달여내신 소스라고 한다.

​부추도, 소스도, 곱창도 다 괜찮은데,

뭔가 깔끔한 느낌이 필요해서

김치도 올려서 구워보고...

​정성들여 만드신 소스도 좋지만,

깔끔하게 소금이랑 먹는 게 나을 거 같아서

요청드렸더니 맛소금이 나오는데,

어떻든 간에 소금에 찍어먹는 게 제일 깔끔하더라.

볶음밥은 이제 철판에 있던 남은 채소들하고,

부추무침, 그리고 밥을 볶아주는데,

참깨에서 냉장고 묵은내가 나는 듯 싶다.

그리고 김치라도 넣어서 같이 볶았으면 더 좋았을텐데,

그렇지 않다보니 약간 기름지더라.

취향 차이겠지만,

개인적으로 볶음밥은 비추.


가격이 꽤 저렴한데,

양이나 퀄리티는 나쁘지 않다.

혹 가게되면 소금은 꼭 요청하시길.

728x90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