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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해장국 : 제주에서 가장 유명한 고사리해장국 맛집

맛집 푸드백

by 푸디진 2021. 6. 3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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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맛집에서 빼놓지 않고 들어가는 게

바로 이 우진해장국이 아닌가 싶다.

6년전에 왔을 때도 먹어봤지만,

사실 나에겐 크게 임팩트는 없었던 메뉴.

6년이 지난 지금은 어떨지 기대가 된다.

​바로 앞에 공영주차장이 있기 때문에

주차 문제는..... 있을 것이다.

웨이팅이 심하기 때문에

웨이팅 많을 땐 주차자리도 없지 않을까?

하지만 사실 난 6시 약간 넘어서 왔기 때문에,

그런 문제는 전혀 없었고,

웨이팅도 전혀 없었다.

무엇보다 주차요금을 징수하는 시간은

9시부터 19시까지이기 때문에,

주차요금에 대한 걱정도 없다.

​메뉴는 이렇게 4가지.

나는 고사리육개장과 몸국을 주문했다.

​오징어젓갈도 따로 판매를 하신다고 적혀있네.

​기본찬으로 부추김치, 무김치, 오징어젓갈이 깔린다.

​룸에도, 바깥쪽 테이블에도

반찬 리필 가능하게끔 반찬통 있으니

필요한 만큼 더 가져다 먹으면 된다.

​근데 신박했던 건 자리마다

제주삼다수가 놓여져있는데,

새 거다.

물론 첫 손님이라서 새거일 수 있지만,

그래도 이렇게 보니 솔직히

뭔가 깨끗한 물을 마시는 느낌이 들어 기분은 좋더라.

​웨이팅은 없어도 손님이 조금씩 계속 들어오다보니

주문은 바로바로 받지 않으시고,

한번에 몰아서 받으시더라.

암튼 그렇게 나온 육개장과 몸국.

다른 테이블에서 다진 고추 요청하시길래

나도 얼른 요청드렸다.

​우선 몸국 먼저 얘기하자면 약간 걸쭉하면서도

기본적인 국물맛은 뼈해장국에서 느껴지는

돼지육수의 느낌인데,

몸(모자반)이 들어있어서 그런가?

느껴지는 향은 마치 미역국스럽기도 하다.

밥을 말고 나면 국물 없이 자작한 소고기미역국에

밥을 말아먹는 느낌과 흡사해진다.​

 

젓갈, 부추김치, 무김치

다 잘 어울린다.

​고사리육개장은 고사리 그 특유의 끈적임? 이라고 해야하나.

암튼 그 덕분인지 굉장히 걸쭉하고,

특히나 고사리가 풀어져있어서

마치 닭고기를 잘 풀어낸 닭죽을 먹는 느낌이다.

육개장스러운 느낌은 분명히 있고,

뭔가 소고기해장국스럽기도 하다.

그래도 오랜만에 먹으니 재밌긴했는데,

다음에는 굳이 힘들게 여기로 안 오고

해장국 투어를 하지 않을까 싶다. :)

아 그리고 이 날 보니 웨이팅 상관없이 포장은 금방 되며

꼭 지역주민 뿐만 아니라 비행기 탑승하는 사람들에 맞게끔

포장도 해주시는 듯 싶으니, 참고하시길.

(포장 요청하자 비행기 타는지 여부를 확인하시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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