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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 싱싱해물나라 : 신림에서 고등어회와 갈치회를 즐길 수 있다?!

맛집 푸드백

by 푸디진 2020. 10. 18.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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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 근처에서 횟집 좀 검색해보다가 고등어회를 판다기에 방문. 가보니 우리여기서만나 바로 앞이었고, 생각해보니 고등어를 파는데 내가 봤을 땐 수조에 고등어가 없어 의아했던 기억이 있었다. 근데 알고보니 고등어가 다 팔리면 영업종료라더라. 이 날은 다행히도 고등어가 있었고..

암튼 메뉴판을 보는데 고등어를 기본으로 해서 갈치, 광어, 연어, 방어와 같이 나오는 메뉴들이 있더라. 갈치회를 먹어본 적이 없어 갈고회로 주문. 사실 양꼬치로 1차를 하고 온 상태라 배가 좀 불러 소자로 주문한다.

기본 세팅 해주시면서 밥도 좀 드릴지 물어보시길래 당연히 달라했는데, 받고보니 알밥. 알이 많이 들어가지 않아 짜진 않고, 참기름을 넣으셨는지 굉장히 꼬숩다. 그리고 미역국도 맛이 진한 편인데, 간은 세지 않아서 잘 들어가더라. 몇번 리필해먹음.

 

뒤이어 나온 갈고회는 가운데에 미나리무침이 있어 취향껏 싸먹으면 된다. 우선 갈치회는 참기름에 찍어먹는 갈 추천해주셨는데, 회 자체가 우선 꽤 오래 씹다보니 은은하게 갈치향이 나고, 예상보다 더 기름지더라. 그래도 고등어보다는 기름기가 덜한데, 그 대신 훨씬 깔끔.

고등어회는 초장, 쌈장, 양념간장(근데 그냥 간장같음), 기름장 중 원하는 거랑 김, 김치, 미나리무침 하고 싸먹은 걸 추천해주시는데, 회 자체는 비리지 않고 기름지고 고소하다.

 

그리고 김치는 사실 따로 먹을 땐 굳이? 싶은데 미나리무침하고 같이 먹으니 미나리의 향긋함과 김치의 시원함이 배가되서 좋더라. 그리고 사실 미나리무침이 생각보다 맛있고, 잘 어울리더라.

개인적으로는 그래도 갈치보단 고등어회가 더 좋았고, 사실 전반적인 만족도는 이전에 갔던 신촌 고래고래가 더 좋긴했다. 왜냐면 고래고래에서 제공되던 곁들여먹는 찬들이 좀 더 고등어의 고소함을 살려줬기 때문에?

 

그래도 가까운 곳에서 괜찮은 품질의 고등어를 즐길 수 있음에 굉장히 기분이 좋더라. 그리고 몰랐는데 내가 이전에 가고싶었던 종로 고등어회집이 싱싱해물나라 본점이었다는 걸 알고 좀 더 기쁘기도 했고. 암튼 직원분들도 굉장히 친절하셔서 신림에서 고등어회를 즐기고 싶다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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