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림] 안주의정석 : 가볍게 술 한잔 하기 좋은 닭똥집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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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시간에 양갈비를 먹었던터라

가볍게 한잔 더 하려고 하는데,

설연휴라 마땅한 곳이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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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돌아다니다가 사람 좀 적고

오징어 청양고추전이 끌려서 들어간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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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은 이렇게 되어 있는데...

설날연휴라 주방이모님이 안 계셔서

똥집의정석 시리즈와 해장의정석탕만

주문이 가능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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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똥집오징어구이+미니해물계란탕 세트로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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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찬으론 양배추가 나오고,

똥집용으로 기름장과 마요네즈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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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은 처음처럼을 시켰는데,

패키지 디자인이 바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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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세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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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미니해물계란탕은

뭔가 게살스프 같기도 하고,

전분넣은 계란죽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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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추후추한 느낌과 함께 고소하고

오징어와 새우가 들어있어서 나쁘지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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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품으로 주문하면 6,000원이고

똥집과 세트로 주문하면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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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집오징어구이는 오징어, 똥집, 마늘, 떡, 고추로

구성되어 있었고, 매운오징어볶음맛인데, 꽤 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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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약간 누른 부분도 있었고,

불맛나는 소스가 들어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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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먹고 싶은 메뉴를 못 먹어본 건 아쉽지만,

그래도 가볍게 술 한잔 하기엔 나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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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또 한번 기회가 된다면 방문해볼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