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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맛집 밴댕이가득한집 : 5~6월이 제철입니다!

맛집 푸드백

by 푸디진 2023. 5. 2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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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푸디진입니다.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곳은

강화도 광화풍물시장에 위치한

밴댕이가득한집 놋그릇집 입니다.

 

 

강화도 먹킷리스트에 있던 곳으로,

마침 친구들과 강화도를 놀러온터라 와봤습니다.

더군다나 5~6월이 제철이라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건 운명이다 하고는 바로 왔네요.

식당이 따로 있는 게 아니라

강화 풍물시장 안에 있는 거라서

시장으로 오시면 되구요.

 

토요일에 왔는데,

주차장이 꽤나 넓직해서 주차에 어려움은 없었네요.

주차요금은 최초 30분 600원,

그리고 15분 단위로 300원씩 추가됩니다.

무료출차는 30분 이내구요.

시장에서 장을 보시거나 식사를 하시면

최대 2시간의 주차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매월 첫째, 셋째 월요일이 휴무인데,

5월은 이미 지나갔구요.

6월은 5일하고 19일 휴무라고 하네요.

풍물시장 내 안내판이구요.

1층이 일반적인 시장의 느낌이라면,

2층은 푸드코트, 식당이 되겠네요.

 

들어오면 이런 식으로 되어 부스가 마련되어 있는데,

꽤나 깔끔해서 천천히 둘러보기 좋습니다.

사진은 못 찍었지만,

강화도 펜션으로 놀러오시는 분들,

삼겹살 사실 예정이시면

풍물시장 1층에 있는 정육점에서 구매해보세요.

가격은 무난한데 퀄리티가 좋아보이더라구요.

저는 이마트 김포에서 장을 봐왔던터라...

이걸 알았다면 여기서 고기를 샀을텐데요... ^_ㅠ

먹어보고 추천을 드렸어야 했는데 죄송합니다 흠흠...

 
 

2층에 올라와보니 떡, 부꾸미, 찐빵 등 먹거리도 있지만,

대다수가 밴댕이집이네요.

 

제가 원래 콕 집어서 왔던

밴댕이가득한집놋그릇집의 경우

다른 집과 다르게

웨이팅 의자까지 준비가 되어 있더라구요.

 

 

메뉴판인데,

사실 여기 와서 고민을 했어요.

왜냐면 분명 같은 상권에 있는데,

이 집만 금액이 조금씩 더 비싸더라구요.

단품류는 1인분에 1,000원씩,

모듬류는 5,000원이 비싸던데,

암만 봐도 왜 비싼지 이유를 모르겠어서...

그래도 여기를 추천받아서 이렇게 왔으니

그냥 가보자! 하고 들어왔네요.

저희는 모듬 4인으로 주문했구요.

놋그릇집 이다보니 놋그릇에 관련된 설명도 적혀 있구요.

밴댕이에 대한 설명도 적혀있습니다.

사실 최근에 여기를 검색해서 그런가

유튜브에 밴댕이에 관해서 영상이 올라오던데,

그렇게 보다가 음? 뭐지? 이상한데?

하고 찾아보니 지식백과에서 적혀있기로는

강화도에서 말하는 밴댕이는 표준명 '반지' 라는 생선을 말하는 것이고,

실제로 밴댕이 라는 이름을 가진 생선은

육수에 주로 쓰이는 '디포리' 를 얘기한다네요?

근데 어제자 입질의추억 유튜브 영상에 올라온 걸 보니

현재 지식백과나 어류도감에 표기는 이렇게 되어 있지만,

옛 문헌에서는 현 강화도에서 말하는 밴댕이를

밴댕이라고 말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현지는 왜 이렇게 다르게 표기가 되어 있는 것인지...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암튼 저는 강화도의 밴댕이를 먹으러 왔습니다.

 

 

여행 왔으니 술을 빼놓을 수 없죠.

강화도 인삼막걸리가 유명하다고 하니

한번 주문해봤는데,

막걸리가 담긴 그릇도 그렇고

잔도 그렇고 다 놋그릇이라 무게가 꽤 나네요.

암튼 맛은 장홍삼장수막걸리?

그게 불현듯 생각나는 맛인데,

맛은 둘째치고 향이 강해서 밴댕이와 크게 어울리진 않았습니다.

소맥이나 소주, 맥주가 훨씬 잘 어울릴 거 같네요.

혹은 그냥 일반막걸리?

 

암튼 막걸리와 함께

찬이 깔리구요.

미처 사진을 찍을 새 없이

메인메뉴도 다 나왔네요.

 
 
 

기본찬으로는 상추, 배추, 깻잎, 고추&마늘, 된장,

미역오이무침과 순무김치, 새우장과 양념게장이 나왔는데요.

미역오이무침은 새콤하진 않고 고소하고 담백한 스타일로

여기에 오이와 미역의 시원한 듯한 조합이 잘 어울렸구요.

순무김치도 맛있었는데,

여기 간장게장 맛집이었네요.

개인적으로 새우장도 간장게장도 그리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여기 간장게장은 먹고나서 바로

와 맛있다 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친구들도 다 맛있다고 했네요.

 

암튼 한번에 다 깔리고 나니 아주 든든합니다.

 

밥과 김국? 도 이렇게 내어주시구요.

 
 

회를 먼저 먹어보는데,

허허 맛있네요?

마치 광어지느러미를 먹는 것처럼

굉장히 기름지면서도 부드럽고,

그리고 작은 생선이다보니

아주 미세하게 세꼬시 같은 잔가시의 느낌이 있긴 하지만,

솔직히 먹는데 불편함은 전혀 없습니다.

그냥 먹으면 기름짐이 좀 부담스러울 수 있는데,

초장에 찍어먹으니 아주 좋습니다.

 

쌈으로 싸먹어도 좋은데,

배추의 단맛과 굉장히 잘 어울렸네요.

이거는 소주... 진짜 소주...

 

다음으로 먹은 회무침인데,

우선 향채나물이 꽤 다양하게 들어간 듯 합니다.

그래서 굉장히 향긋하면서도 깨의 고소함과 함께

회도 잘 어울리네요.

 

쌈을 싸먹어도 좋구요.

식사류에 덮밥이 있던데,

회무침덮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암튼 밥이랑 슥삭슥삭 비벼먹으니 좋았네요.

마지막 메뉴인 구이인데요.

 
 

먹어보니 오버쿡돼서 가시는 물론이고

머리까지 씹어먹어도 괜찮습니다.

다만 그렇다보니 밴댕이만의 매력을 느끼기엔 좀 어려웠던...?

그 하나 제외하고는 맛있었네요.

 

나올 때 보면 이렇게 커피자판기 있으니 참고 하시구요.

더불어 무료주차권은 이렇게 주시니 잘 받으시길 바랍니다!

암튼 사실 걱정반 기대반이었는데,

저희는 만족스럽게 잘 먹었습니다.

솔직히 돌아오는 날 들렸다면 포장해서

부모님 드셔보시라고 했을텐데...

다른 집 음식을 안 먹어봐서 모르겠지만,

우선 여기서의 식사도 만족스러웠습니다.

다음번에 또 올 의향도 있는데,

사실 그건 강화도에 남은 먹킷리스트 해결한 다음에... ^^;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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