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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레시피] 계룡수산 민물장어 : 장어소스 만들어서 장어구이랑 냠냠

제품&레시피 푸드백

by 푸디진 2020. 12. 14.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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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집에서 장어먹을 예정이라

소스를 만들어본다.

다른 레시피는 다 장어머리, 뼈를 이용하라는데

지식인에서 본 레시피는 그런 거 없었고,

사실 이번이 2번째 만드는건데,

지난번에 만들어서 먹었을 때

진짜 시중에서 먹는 소스랑 차이가 없어서

가족 모두 만족.

*재료*

물 2컵 → 400ml

양조간장 2/3컵 → 133ml

청주 1/2컵 → 100ml

물엿 3T

흑설탕 6T

통양파 100g → 난 160g 정도 넣었음

마늘 9~10개 → 무게 재보니 45g 였음

생강 20g

다시마 김밥용 김 크기 한 장 정도

통계피(생략 가능) 15g

였고, 난 남은 무가 있어서 무 150g 도 넣었다.

계피는 안 넣어도 된다는데,

난 계피향이 있어야

시중에서 판매되는 소스 같아지는 느낌이다.

이렇게 다 냄비에 넣고

졸이기 시작한다.

끓기 시작하고 10분 정도 있다가

다시마는 건져낸다.

다시마를 오래 끓이면

텁텁하고 쓴맛이 나오고,

점성기가 생긴다고 함.

다시마 빼고는 딴짓하다보니

30분이 지나있었고,

생각보다 너무 많이 쫄았더라.

원래 전분물을 넣어 농도를 맞춰야하는데

이미 많이 쫄아서 어느정도 농도가 버렸다.

1:1 비율의 전분물 조금 넣고 마무리.

뜨거운 상태라 이 정도인데,

식으면 굳어지면서 걸쭉해진다.

※전분물은 소스가 끓고 있을 때 넣어야 한다.

안 끓을 때 넣으면 전분물이 그냥 뭉쳐 덩어리질 수 있다.

이 당시 완성된 소스가 약 105g 정도 나왔는데,

내 생각보다 너무 많이 졸여져서

짜고 양도 적었다.

그래서 다시 물넣고

전분물을 열심히 넣어가며

최종소스 200g으로 마무리.

생각해보니 지난번에 만들었을 때

생각보다 짜서 물 더 넣고

열심히 농도를 잡았던 기억이 난다.

개인적으로는 간장을 1컵만 넣어도 될 것 같은데,

개인의 염도가 있는 것이니

혹 저대로 하신 다음에 짜다 싶으면

물 더 넣고 전분물로 농도 잡으시면 됩니다.

이제 소스를 만든 주인공인

장어에 대해 얘기하자면

두레생협에서 가끔 장어가 들어오는데,

원래 3마리 700g 으로 59,000원인 녀석이,

이번에 특별할인으로 43,000원에 나와서 바로 구매.

원래 스티로폼박스에 들어있는데,

사진을 못 찍음...

굽기 전 사진을 찍었는데,

길이는 약 44cm되는 녀석 3마리다.

2마리는 평소에 먹던 것처럼 무쇠팬에,

1마리는 에어프라이기에 도전.

에어프라이기의 경우

190도에서 20분, 180도에서 5분 했고,

팬에서 굽는 것도 거의 비슷했다...

사실 팬이 더 빨리 끝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오래 걸려서 당황.

암튼 팬에 구워도 밑에 기름빠지는 게 보이는데,

에어프라이기는 더 잘 보인다.

살 위에 기름이 흥건하더라.

팬에서 구운 건 전반적으로 다 노릇노릇하지만

에어프라이기에서 구운 건 겉에만 조금 노릇한데,

개인적으론 괜찮더라.

뭔가 촉촉하다고 해야하나?

그리고 사실 개인적으로

이 장어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왜 그러냐면 일반적으로 접하는 장어는

먹으면 뭔가 사르르 녹는다

라는 표현이 어울린다.

근데 두레생협에서 파는

계룡수산 민물장어는 엄청 탱탱하다.

식감이 거의 꼼장어 느낌?

그래서 처음 먹었을 때 너무 당황시러웠는데,

항상 이런 식감이더라.

진짜 이거는 한번 공유하고 싶은 맛이랄까?

암튼 이렇게 구운 장어는

생강과 소스를 곁들여 맛있게 즐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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