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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맛집 제일식당

맛집 푸드백

by 푸디진 2023. 5. 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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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푸디진입니다.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곳은

순천 웃장에 위치한 제일식당 입니다.

 

 

2011년에 아랫장 한구석에서 자그마하게 있던 건봉국밥을 맛보고

인생국밥이다! 하면서 매번 건봉국밥만 갔었는데,

크게 건물 올리고 나서부터는 맛이 예전만치 못하더라구요.

인생국밥집이라고 생각했던 곳의 맛이 변하니 참 울적했는데,

그 이후 2021년 웃장에 처음 가보고는

이제 제 마음의 국밥맛집은 웃장으로 자리를 잡아버렸습니다 ^^;

암튼 웃장의 경우 공영주차장이 있는데, 무료입니다.

저는 아침 일찍 간 덕분에 주차공간 여유가 있었네요.

 

바깥쪽에도 국밥집들이 있지만,

국밥거리로 들어가봅니다.

왼편으론 이렇게 쉼터가 조성되어 있었고,

 

오른편에는 이렇게 국밥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고추에 새우젓이 잔뜩 올라간 것도 보이는데,

아마 국밥집에서 사용하는 다대기용이 아닐까 싶네요.

그렇게 들어오다보니

A-14 제일식당이 보입니다.

 

이전에 제일식당 2호점에서 맛있게 먹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본점으로 방문해봤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니 내부공간이 굉장히 넓습니다(?)

알고보니 이름만 다르지 상원식당, 순흥식당까지

다 제일식당이었네요.

 

암튼 이렇게 돼지머리 삶아진 상태였구요.

아침으로 뜨끈한 국밥이 너무 먹고 싶었던터라

서둘러 주문해봅니다.

 

메뉴판이고,

1년반전보다 조금씩 오른 상태였는데,

2022년12월26일 기점으로 가격이 1천원씩 인상한다고 되어 있더라구요.

찾아보니 국밥류만 1천원씩 오른 9천원이고,

그 외 메뉴 가격은 동일합니다.

아버지와 저는 돼지머리국밥을, 어머니는 순대국밥을 주문하셨네요.

모든 재료는 국내산이구요.

 

 

잠시 기다리니 이렇게 상이 차려지구요.

아삭아삭한 깍두기와 함께

매콤하면서도 배추의 단맛이 선명한 배추김치만으로

이미 이 날의 식사는 맛있을 예정이었네요.

중간에 셀프코너(?)... 는 아닌 것 같지만

저는 그냥 여기서 리필해먹었습니다.

 

그리고 기다리고 있다보니 어느새 등장한 국ㅂ...이 아니라

수육입니다. 뚜둔...!

 

제가 웃장을 사랑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입니다.

국밥 2인분 이상 주문시 수육이 서비스로 제공된다는 것이죠.

암튼 양이 정말 많은데,

사실 이모님께서 4명으로 착각하셨다고 하시더라구요. 하하하

 

암튼 수육에는 이렇게 순대도 포함되어 있는데,

호불호없는 기본 당면찰순대입니다.

 
 

그리고 아까 삶은 돼지머리가 보였듯

수육에 있는 부위도 머리고기, 코, 혀 등 다양합니다.

그리고 데친 배추와 부추가 같이 나오는데,

항상 알배추와 먹다가 데친 배추와 먹어보니

연하면서도 더 달큰하게 다가오니 괜찮네요.

 

그리고 국밥의 경우 순대국밥은 순대만,

돼지국밥은 머리고기만 들어간,

아주 정체성이 분명한 국밥들이었는데요.

 

제가 먹은 돼지국밥의 경우

이 날 후추가 많이 들어갔는지 국물에서 스파이시한 화함이 세게 느껴지네요.

그리고 지난번엔 개운하면서도 시원하고 진했는데,

이 날은 좀 육수가 약하고 자극적이라서 조금 아쉬웠네요.

근데 후추의 맛 같은 경우는

제꺼에 유독 더 들어간 듯 합니다.

어머니의 순대국밥을 먹어보니 제꺼만큼은 아니었더라구요.

 

암튼 자극적이다보니 서둘러 밥 말아서 먹기 시작하는데,

그래도 분명 평소에 먹던 국밥과는 다른 깔끔함이 있네요.

맛있습니다.

최근에 신림에 웃장국밥이라는 곳이 생겼길래

순천에서 올라온 날 저녁에 바로 방문했었는데,

여기 나온 것처럼 콩나물과 머리고기 넣고 끓였더라구요.

근데... 정말 너무너무 아쉬웠던?

지금 제가 여행 다녀온 포스팅을 먼저 하다보니

정말 먼 훗날 올리겠지만 너무너무 아쉬웠네요.

순천 웃장의 맛은 웃장에서만 느낄 수 있나봅니다 ^^;

암튼 수육 저렇게 서비스 주시는 것만으로 까방권을 얻은 곳인데,

이 날은 좀 아쉬웠다지만,

그래도 진짜 평균 이상은 하는 곳입니다.

고로 전 다음번에도 웃장을 갈 것이고...

그 땐 이전과 같이 조금 더 맛있기를 바랄 뿐... :)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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