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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한마리가 기본안주로 나오는 신림술집 청년포차

맛집 푸드백

by 푸디진 2022. 1. 3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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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푸디진입니다.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곳은

신림에 위치한 청년포차입니다.

이곳을 알고 있던 건 한 1년은 넘은 것 같은데요.

기본안주로 닭한마리가 나온다는데,

개인적으로 닭한마리 스타일을 굉장히 좋아하는지라

너무 궁금하더라구요.

다만 이제는 신림 중심에 있는 술집보다는

고기집이나 식당에서 주로 술을 먹다보니...

계속 안 와보다가 드디어 와봤습니다 ^^;;;

 

사실 평소에 그냥 지나다닐 때는 인식하지 못했는데,

막상 가려고 마음먹고 보니

외관을 정말 포장마차처럼 잘 꾸며놨네요.

실내 벽면도 포장마차처럼 인테리어를 해놨는데,

아쉬운 점은 테이블간 간격이 꽤나 좁습니다.

만석이 되었을 땐 옆테이블과 일행이라 해도

크게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간격도 있어서

이게 조금 불편했네요.

벽면에도 메뉴들이 붙어있긴 했는데,

사실 눈에 잘 들어오진 않았구요.

 

메뉴판을 보면 추천메뉴와

먹을거리, 요깃거리, 사리, 음료류 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무엇을 먹을까 보는데

벽면에 허브롱스테이크가 있는데,

메뉴판엔 없길래 여쭤보니

등심스테이크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소등심이라길래...

이 가격에 어떻게 나올까 궁금해서 주문했네요.

더불어 친구가 배고프다고 해서

벤또(추억의도시락)도 주문했습니다.

그 와중에 메뉴판 뒷편을 보니

스테이크 사진 있는데,

오... 이 가격에 이렇게 나온다고?

하면서 기대가 되더라구요.

 

물병은 추억의 델몬트 유리병입니다.

오랜만에 보니 참 반갑네요. ㅋㅋ

그러던 와중에 나온 기본안주 닭한마리-삼계탕 입니다.

테이블에 처음부터 있던 저 그릇과 흰가루가 뭔가 했더니

삼계탕용 뼈통과 소금이었네요 ^^;

뚝배기 사이즈가 크진 않지만 그래도 기대가 되는데요.

먹어보니 국물은 약간 간간하지만 감칠맛도 좋고,

닭고기는 굉장히 부드러운데,

오... 술집에서 나온 기본안주 중 거의 베스트 아닌가 싶네요.

물론 다 먹은 후 리필은 안 되고 추가주문시 7.9천원입니다. ^^;

 

다음으로 나온 벤또(추억의 도시락)입니다.

뚜껑을 열어보니

후리가케가 뿌려진 밥 위에 계란후라이,

그리고 볶음김치와 소세지가 들어있네요.

도시락 뚜껑채 잡고 흔든다고 잘 섞이진 않고,

그냥 숟가락으로 비벼내면 되는데요,

후리가케 덕에 그냥 먹어도 맛있고,

볶음김치도 신맛이 막 튀지 않아서 괜찮았습니다.

다음은 기대했던 등심스테이크인데요.

음... 다른 듯 비슷한 듯 오묘하네요.

감자튀김과 구운채소,

그리고 길게 썰린 등심과 스테이크소스가 나오는데요.

가격 고려해서 먹으면 괜찮습니다.

근데 소고기 라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면 굳이 추천하지 않구요.

차라리... 아 다른 고기가 보쌈밖에 없었군요...

그럼 그냥 치킨을 먹겠습니다.

그 다음 마지막으로 시킨 메뉴는

청년 '통' 두부김치 입니다.

메뉴판을 보면

청년보쌈 14900

청년두부보쌈 19900

청년보쌈&막국수 19900

청년'통'두부김치 14900

등 비슷한 듯 한두가지씩 빠지면서 다른 메뉴들이 있는데요.

이 중 의아했던 건 청년두부보쌈에서

두부를 뺀 청년보쌈과

보쌈을 뺀 두부김치의 금액이 동일하다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직원분께 여쭤보니 통두부김치에는

김치가 돼지고기와 함께 볶아져나온다고 하셔서

바로 통두부김치로 주문했습니다.

근데 비주얼 보니 아주 만족스럽네요.

위에는 참기름과 양념간장이 슬쩍 뿌려져 있었는데요.

두부에도 골고루 간에 되어 있어서

두부만 먹어도 그리 심심하지 않았구요.

김치볶음에 고기도 은근 많아서

굉장히 만족스러웠던 메뉴였네요.

김치제육만 먹어도 맛있고,

두부만 먹어도 맛있다보니

두개를 같이 먹었을 때

간장소스가 많이 묻은 두부일 경우

간혹 간간할 수 있지만,

모든 걸 고려하더라도 근래 먹은 두부김치 중에선

비주얼도 그렇고 가장 만족스러웠네요.


 

등심스테이크가 기대와는 조금 달랐던 점과

자리가 협소한 점은 조금 아쉬웠지만,

기본안주와 두부김치가 너무 만족스러워서

다음에 또 가볼 의향이 충분한 곳이었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구요.

또 다른 포스팅으로 다시 찾아뵐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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