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푸드백

신림술집 포차1979

푸디진 2022. 6. 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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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푸디진입니다.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곳은

신림 도림천 부근에 위치한

포차1979 입니다.

 

시래기 닭볶음탕이 대표메뉴인데,

정말 이 메뉴가 궁금해서 방문했어요.

내부는 이렇게 되어 있구요,

도림천 부근이라 메인상권이 아님에도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밖에서도 이렇게 메뉴판을 볼 수 있구요.

저희는 이 날 셋트 메뉴로

육수사미 & 닭볶음탕을 주문했습니다.

400cc 이긴 해도,

생맥주가 꽤나 저렴합니다.

충분히 감사함을 느끼고 맛있게 먹을 자신이 생기네요.

 

기본안주로 순대가 나오는데요,

신박하면서도 너무 좋네요.

왜냐면 제가 순대를 좋아하기 때문이죠!

먼저 시래기 닭볶음탕이 나왔지만,

한번 팍 끓여줘야겠죠?

맛있게 먹는 법이 적혀있었으니

충분히 참고할 예정이구요.

닭볶음탕 한번 끓이는 사이

육사시미가 나왔습니다.

 

부위는 치맛살이라고 하시는데,

기름기가 하나도 안 보이더라구요.

여쭤봤더니 다 손질하셨다고...

대단하십니다.

치맛살의 기름기 제거하기가 쉽지 않을텐데..

확실히 먹어보니 엄청 연하고

식감도 그 치맛살 특유의 결이 느껴지는 듯 한데,

결론은 맛있습니다.

그냥 육사시미 먹으러 와도 될 것 같아요.

 

육사시미 먹는 동안 닭볶음탕 푹 끓여졌네요.

사실 비주얼을 보면 닭볶음탕보다는 감자탕이 생각나는데요.

먹어보니 괜찮은데, 단맛이 조금 강하네요.

근데 무엇보다 닭 자체가 굉장히 연합니다.

뻑뻑하지 않고 촉촉한 것이 매우 좋네요.

먹는 법 안내에 따라

생면사리 추가해서 먹어보는데,

맛있습니다.

잘 어울리네요. 

마무리는 역시 볶음밥이죠.

볶음밥 주문하면 필요한 양 제외하고는

왼쪽 사진처럼 따로 덜어주시구요.

양푼 갖고가신 다음 볶아서 다시 내어주십니다.

치즈는 따로 구워서 올려주시는지,

밥에 어우러지지 않고 따로 노네요.

볶음밥은 달달하고, 약간 새콤한데요.

그 새콤함의 주인공이 김치인 줄 알았는데

단무지였네요.

암튼 볶음밥도 괜찮았습니다.


이 날 먹으면서 보니

다른 테이블 응대하실 때 재료소진 얘기를 하시더라구요.

알고보니 낮에 피로연으로 인해 단체대관이 있었나봅니다.

개인적으로 안주 퀄리티 만족스러웠기에

대관해도 나쁘지 않겠다 싶었고,

다음번에 또 다른 메뉴 먹으러 올 의사도 있는 곳입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구요,

오늘 포스팅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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