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푸디진입니다.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곳은
내방역에 위치한 비스트로차이 입니다.
영업시간은 다음과 같구요.
내방역에 있는 술집을 찾아보는데,
소고기집만 잔뜩 나오더라구요.
그렇게 찾다찾다 독특한 탕수육을 파는 곳이 있어서
방문하게 되었네요.
내부는 이렇게 되어있구요.
사진에는 안 찍혔지만,
왼편 안쪽으로 추가 자리가 있습니다.
중식비스트로 답게 고량주도 많지만,
의외인 건 와인병이 꽤 많았는데요.
알고보니 같은 건물 지하에 와인샵이 있는데,
여기서 당일 구매한 와인은 콜키지 프리라고 하더라구요.
제가 방문했던 날도
한 테이블에서는 와인을 드시고 계셨네요.
화장실은 건물 안에 있구요.
메뉴판을 보니
와이너리 테누타 당일 영수증 제시할 경우 콜키지 프리라는 안내문구가 적혀있네요.
전체적으로 메뉴 가격이 꽤나 비쌉니다.
고민하다가 원래 주문하려 했던 탕수육과
짬뽕탕을 주문했네요.
술은 하이네켄생맥주와 양하대곡 125ml 주문했구요.
잔 사이즈... 차이가 ㅋㅋㅋ
양하대곡은 농향형이긴 하지만,
장향형의 꿉꿉함? 누룩향이 느껴져서
쉽사리 손이 가진 않더라구요.
기본 찬으로는 단무지와 짜샤이...는 아닌 야채볶음 같은 게 나옵니다.
이것이 비스트로차이의 탕수육으로,
주문할 때 미리 레어로 나오는데 괜찮냐고 물어보시거든요.
어떻게 나오나 궁금했는데,
돼지 통안심 그대로 튀기시는 듯 합니다.
직원분께서 다 잘라준 상태의 탕수육인데,
정말 안이 시뻘겋네요.
소스는 좀 독특했는데,
라즈베리와 블루베리로 소스를 만드셨네요.
그래서 달달한 베리향에 새콤한 베리맛이 소스에 배어있습니다.
먹으려고 하니 탕수육용 소스가 더 나왔는데,
고춧가루간장, 와사비, 소금 입니다.
통안심을 사용하시다보니 일부러 덜 익히시는 게 아닐까 싶은데요.
그럼에도 두께가 있어서 좀 뻑뻑합니다.
더군다나 튀김옷이 약간 꿔바로우 같은 느낌이었구요.
아마 고기가 두툼해서 일반적인 탕수육보다는 오래 튀겨야 하는데,
그러면 튀김옷이 너무 과하게 바삭해질 수 있으니
쫀득한 식삼으로 상쇄시키기 위해
꿔바로우마냥 찹쌀기를 넣은 것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다만 어찌 되었든 개인적으로는 튀김과 고기가 따로 노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부먹처럼 소스에 재워놨다가 먹었음에도
튀김은 튀김대로... 고기는 고기대로... ㅎㅎ
그래도 이 소스와 먹는 게 가장 나았습니다.
이건 짬뽕탕인데요.
불향을 낸 숙주가 가운데에 묵직하게 올라가 있습니다.
국물을 마셔보는데 얼큰하지만 육수가 약간 약한 듯 합니다.
마치 고기육수면 좋았을 것 같은데, 해물육수네?
싶은 느낌으로 묵직한 맛이 있을 것 같았는데
오히려 시원한 맛이 있어요.
다만 중불로 끓여도 생기는 고추기름막에
시원함이 가미되니 조금 아쉽달까요.
숙주는 따로 먹어봤눈데 간이 전혀 안 되어있더라구요.
그래서 황급하게 탕의 간이 배어들게끔 열심히 담가주고,
잠시 끓여주는데,
점차 육개장 느낌이 나네요😂😂
그래도 암튼 다소 아쉽지 않았나 싶습니다.
탕수육과 짬뽕탕 솔직히 많이 안 들어가더라구요.
그 와중에 방문 전 리뷰에서 만두 맛있다는 걸 보고
튀김만두 주문했구요.
튀김만두 자체가 맛이 없을 수는 없지만
약간 탄맛이 나면서 조금 아쉽더라구요.
물론 튀김 정도는.. 그날그날 컨디션이 따라 다르겠지만요😅
비스트로다운 분위기 이긴 했으나,
솔직히 가성비가 조금 아쉬웠네요.
더불어 홀 담당하시는 직원분의 서비스도 다소 아쉬웠습니다.
술잔이나 술병을 진짜 툭툭 놓아주시는데,
한번은 그 소리에 정말 깜짝 놀랄 정도였어요.
주방에 계셨던 분들은 서비스가 좋았었던터라,
더 아쉽다고 느껴졌네요.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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