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숭어 맛있게 먹은 신림맛집 어사출또 신림점

안녕하세요, 푸디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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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곳은

바로 신림역 5번 출구 쪽에 위치한

어사출또 신림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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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신림에 마땅한 횟집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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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아직 못 가본 곳도 있지만,

사실 크게 기대도 안 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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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보니 그냥 가격대 무난한 걸 주로 생각하게 되는데요,

친구가 최근에 계속 보리숭어를 얘기해서

무조건 팔 것 같은 이 곳으로 와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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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외부에 수조가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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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초에 방문했었는데,

확실히 철이라서 그런지 보리숭어의 가격이 딱 적혀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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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이런 식으로 되어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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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간 몇번 오면서도

여기가 2층도 있다는 걸 인지하지 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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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화장실 갔다가 적힌 걸 보고

2층도 있다는 걸 알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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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세트, 가심비 세트 등

다양한 구성도 좋았지만,

저희는 이미 결정하고 왔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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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숭어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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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를 제외한 주류, 찬 등은 셀프이구요,

무한리필이라 적힌 건 주류가 아닌 기본찬을 얘기하는 것입니다.

암튼 그런 부분에 대해 인당 1천원의 금액 받고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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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제가 밥을 안 먹어서 라면 하나 시키려고 했는데,

어라... 라면이 없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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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셀프바가 무제한이라고 적힌 만큼

라면사리와 수제비가 무한리필입니다.

그렇다보니 굳이 라면을 판매하시진 않고,

매운탕을 추천하시는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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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매운탕이 아니더라도 기본찬에

미역국이 있어서 편하게 드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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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는 다음과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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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로 이용하는 것이다보니 필요한 것만 챙기면 되는데요,

저는 그냥 미역국과 함께

쌈장+다진마늘고추, 참기름으로 막장 만들어왔는데...

동일한 세팅이 되어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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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분이 기본적으로 막장과 미역국은 갖다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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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사진 찍기 급급해서 제대로 확인도 안 하고

셀프였지 하면서 챙겨버렸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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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레 1인 1미역국, 1인 1막장을 사용하게 되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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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국은 황태미역국인데요.

맛이 가벼운 듯 시원한 게 괜찮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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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현듯 생각나서 공기밥 1개 시켜서 말아먹으니

맛도 묵직해지고, 아주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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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아쉬운 점은 여기가

빨간김치가 아니라 약간 달큰한 백김치라서..

이 미역국밥하고는 조금 안 어울렸네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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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미역국하고 술 먹다보니 나온 보리숭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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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보리숭어 맛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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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감은 뭔가 탱글탱글 쫄깃하면서도

감칠맛이 쫙 올라오는데,

술이 쭉쭉 들어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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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뭔가 얇은 막이 있는 듯 질긴 부분도 있고,

약간 서걱서걱거리는 듯한 식감도 살짝 있어서

조금 더 숙성되었으면 더 좋았겠다 라는 생각도 살짝 들었지만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만족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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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다보니 매운탕 안 시킬 수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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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면 라면사리가 무제한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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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탕 안에 조개도 들어가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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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 외로울까봐 우선 수제비 먼저 넣어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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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이어 라면사리도 바로 퐁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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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 거리두기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조금 스피디하게 진행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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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수제비 쫀득쫀득하니 좋았구요,

조개도 생각보다 사이즈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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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은 뭐... 말해 무엇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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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뿐만 아니라 살이 꽤나 있어서

감칠맛이 좋았나 싶기도 하지만,

결론은 뭔가 묵직함은 덜하고, 약간 가벼운 듯한 뉘앙스인데,

감칠맛이 충분하다보니 아쉽다는 느낌은 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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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기는 신라면 정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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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셀프바가 무제한이었던 만큼

육수 추가도 무한리필이라서

라면은 얼마든지 먹을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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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술 갖고 오다가 발견한 좋은데이 마케팅입니다.

허허... 술을 먹는데 숙취해소제를 준다니...

뒤늦게나마 바로 갈아타서 좋은데이로 마무리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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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급하는 어종이 조금 다양한 편인지라
제철품종은 그냥 가면 먹을 수 있는 게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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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솔직한 심정으로는 꼭 여기가 아니라

어디서든 보리숭어를 드신다면

지금은 참 만족스러울 때가 아닐까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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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