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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디술집 02비어

카테고리 없음

by 푸디진 2022. 4. 1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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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푸디진입니다.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곳은 구디역 근처에 있는

02비어입니다.

 

사실 처음엔 O2, 산소를 뜻하는 줄 알았고,

간판도 그렇게 보였는데,

검색해보니 숫자 02 네요.

무슨 뜻인지... 물어볼 정신은 없었습니다.

왜냐면 사실 정말 예정에 없던 방문이었기에 ^^;

외부에서 느껴지듯

내부가 그리 넓진 않습니다.

약7~8개 테이블?

 

메뉴는 마치 예전 투다리를 보는 듯한 느낌이랄까요.

원래 이 근처 술집을 가려다가 웨이팅으로 잠시 들린 거라

가볍게 먹자는 의미에서 가마보코오뎅탕 과 옛날통닭을 주문합니다. (?)

 

기본안주는 강냉이가 나오는데요.

여기 서비스가 좋네요...

소주를 주문했는데

사장님께서 소주 갖고 오신 다음

뚜껑따고 한잔씩 따라주시는 센스...;

젓가락은 일회용으로 나오구요.

가스레인지와 함께 가마보코오뎅탕이 나왔습니다.

가마보코라는 말을 처음 들어서 지역명인가 했는데,

네이버 지식백과로 보니 그냥 일본어 가마보코 = 한국어 어묵

라고 하네요.

간장이 꽤나 많은 간장와사비소스가 나오구요.

양이 많다고 느껴지진 않지만,

어묵들의 크기가 꽤나 큼직큼직하구요.

무엇보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불어나는 거 아시죠?

암튼 어묵 외에 무, 양파, 마늘, 고추 가 들어있었구요.

육수 자체는 감칠맛이 약한 편이구요,

고추가 강력한지 꽤 맵습니다.

야채를 먹어보니 간이 배지 않은 게 느껴지는데요,

신기했던 건 어묵도 중간중간 간이 안 밴 게 있네요?

야채는 두께가 두툼해서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어묵은 자체적으로 간이 되어 있을텐데.... 좀 신기하네요.

암튼 좀 맛이 약하긴 하지만,

그래도 뭐 소주 안주로는 무난했습니다.

 

다음 안주는 옛날통닭인데요.

우선 옛날통닭이라기보단 후라이드치킨이었구요.

옛날 동네호프집에서 팔 듯한 조금 간간한 치킨인데,

이게 묘한 매력이 있죠?

개인적으로는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가 맛있었구요,

맥스 생맥주가 있어서 주문해봤는데,

솔직히 너무 기대를 안 했기 때문일까요?

생각보다 맥주도 괜찮았습니다


솔직히 이곳을 가야만 해! 는 아니구요.

 

무엇보다 전반적인 고객층이 젊은 층보다는

50~60대 정도로 보여집니다.

그럼에도 이 근처에서 웨이팅 때문에 갈 곳이 없다?

근데 카페는 안 갈 예정이다?

하면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살짝 있다가 가시기엔 나쁘지 않을 듯 합니다.

왜 자꾸 웨이팅웨이팅 하는지,

그 주인공은 다음 포스팅 때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오늘 포스팅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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