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좋은 노량진맛집 오징어야

안녕하세요, 푸디진입니다.

​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곳은 노량진에 있는

오징어야 라는 횟집입니다.

​

​

사실 이곳이 양쪽 골목길 사이에 위치해 있어서 입구가 두군데인데요,

이 날 비가 너무 많이 오는 바람에 반대편 사진까지는 못 찍었네요.

​

​

수조에 보니 어마무시한 크기의 생선들도 많은데,

구분 안 가는 게 많더라구요.

​

​

내부는 꽤나 넓직한데요,

아까 우선 제가 들어온 입구쪽에서는

오른쪽 사진처럼 보이는 넓직한 홀 외에도

왼쪽에 룸 형식의 홀이 또 있구요.

​

이 외에 반대편 입구에도 또 다른 홀이 있다는 점...!

 

​

방문했을 때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사진 못 찍고 있다가

나가기 전에서야 메뉴라던가 홀 사진을 찍네요.

​

가게 이름은 오징어야 지만

사실 오징어를 시켜먹어본 적은 없네요;

​

이 날은 특물회와 모둠회 中, 그리고 왕새우튀김을 주문했습니다.

​

근데 왜 전 오징어보다 저 두꺼비가 더 눈이 갈까요 ^^;

​

​

기본 찬으로 이렇게 먼저 깔리는데요.

​

간장은 전용,

막장은 회쌈용,

타르타르소스는 새우튀김용,

기름장은 산낙지용입니다.

​

그 외에 회용 간장과 초장은 테이블마다 있어서

본인이 먹을만큼 개인소스접시에 부으면 되구요.

 

​

전과 미역국, 그리고 쌈과 콘치즈입니다.

​

전은 사실 별다른 게 없었지만,

그래도 그 기름의 고소함이 좋았구요.

​

미역국은 즉석식품에서 느껴지는 깔끔함이라고 할까요?

너무 무겁지도, 과하지도 않고, 약간 가벼운 듯 하지만

먹기는 편한 뉘앙스였는데, 회랑 먹기에 괜찮더라구요.

​

콘치즈마요는 그냥 맛있었어요 :)

​

​

메인메뉴 중에서는 새우튀김이 먼저 나왔는데요,

​

만원에 6개가 나오는군요.

​

​

새우튀김 자체는 꽤나 두툼했구요.

타르타르소스에 찍어먹어보는데요.

​

​

새우 실해서 좋구요,

튀김도 바삭해서 좋았지만,

전반적으로 뭔가 기름진 느낌이 강하네요.

​

1~2개 정도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을 듯 합니다.

​

​

산낙지는 모둠회를 주문하면 같이 나오는 구성인데요.

​

​

회가 나오기까지 가볍게 즐겨줍니다.

​

​

다음으로 나온 모둠회인데요.

​

​

연어, 우럭, 광어, 도미가 나왔네요.

​

​

개인적으로 연어는 그리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어쩌다보니 연어빼고 회를 즐겼네요.

​

암튼 회 자체 식감도 좋고,

무엇보다 가성비가 굉장히 좋다고 생각합니다.

​

산낙지 외에 기본찬 포함해서 회가 이 정도 양인데 3.3만원이면...

나중에 매운탕 하나 추가한다한들 다 합쳐서 4만원밖에 안 되네요.

​

사람들이 많이 올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

다음은 특물회입니다.

​

물회는 처음 시켜보는데...

와... 어마어마하네요?

​

​

물회에는 소면사리도 포함되어 있구요.

​

​

껍데기 제거하고 슥삭슥삭 비벼보는데

양도 양인데, 해산물 종류가 엄청 많네요.

​

​

해삼, 가리비, 소라, 낙지, 멍게, 활어회, 전복,

그리고 채소까지 정말 다양했구요.

​

고추장베이스의 육수로,

사이다가 들어간 것 같지는 않구요.

​

산미 적고 적당히 달고 매운 게 뭔가 밥 말아먹고 싶은 맛이랄까요?

​

​

그래서 소면사리를 말았습니다.

​

​

밥이 잘 어울릴 것 같은 느낌이었으니

소면도 당연히 잘 어울리네요 :)

​

​

그래서 소면사리 추가했구요...

그렇게 또 먹었네요.

​

​

마지막으로 라면 하나 시켜봤는데요.

새우, 게, 조개 등이 들어가 있구요.

​

​

면 대비 물량이 꽤 많은데 간이 좋습니다.

스프 외에 다른 걸 더 넣으시는건가 싶기도 한데,

암튼 물이 많아서인지 매서운 맛은 없고 조금 부드러운 느낌입니다.

​

친구들과 얘기하다보니 진라면으로 의견이 모아지는데,

정답은 신라면이었네요 ^^;

​

​

메뉴 주문은 끝이 났고...

정말 마지막으로 결국 밥을 말았습니다.

그리고 생각했죠.

밥을 주문한 건 신의 한수였다...! :)

​

​

다 먹고 나오는 길에 보니

테라를 먹었을 때 응모할 수 있는 코너가 있네요.

​

저희는 이 날 카스를 먹은터라...

아쉽게도 여기서 끝.

---

올 때마다 느끼는 건 가성비가 정말 좋다는 것이구요.
이모님들도 굉장히 유쾌하셔서 정말 재밌게 놀다갑니다.

​

메뉴 무엇 하나 모자란 거 없구요.

무엇보다 이 날 깨달은 건 이곳에 오면 특물회는 필수라는 것?

​

​

암튼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