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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여행기 2편 : 패러글라이딩 (패러에 반하다)

일상

by 푸디진 2021. 7. 1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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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를 단양으로 모시고 오게 된 가장 큰 이유.

패러글라이딩이다.

워낙 많은 업체가 보여서 보긴 하는데,

정확하게 어떤 차이가 있고,

고로 어디가 좋은건지 전혀 알 수가 없더라.

그래서 고민하다가 그냥 리뷰 가장 많은 곳으로 결정.

(다 평은 좋더라..)

운전을 하다보니 올라가는 길을 못 찍었는데,

생각보다 빡세다.

경차와 가스차는 꽤 힘들 듯?

암튼 그렇게 겨우겨우 올라와서 보니

주차장은 굉장히 넓직하고,

정면에 보이는 큰 건물이 카페인데,

카페 뒤로 이륙장과 주차장이 있다.

올라와서 보니 처음 주차장에 가까운 곳은

패러일번지 라는 업체이고,

카페를 지나서 보이는 곳이

내가 예약한 패러에반하다 업체였다.

​대략적인 약도.

​나 같은 경우에는 오전에 먼저 전화를 해서

당일 패러글라이딩 가능한지 문의하고

네이버도 85,000원 선결제를 했다.

오전 11시 예약을 하려 했으나,

11시 예약은 가득 차있다며,

12시로 예약을 잡아주셨는데,

11시 40분쯤 도착해서 여쭤보니

조금 밀려서 12시 30분에 가능하다고 하더라.

뭐 별 수 있나 :)

암튼 익스트림 모드+옵션 1 영상촬영 포함해서

추가금 35,000원 결제했고,

12시 20분에 다시 오라고.

​구석에는 패러글라이딩할 때 입을

옷들이 걸려있다.

입고 간 옷 위에 걸쳐입는 형식.

벽면에는 비행한 사람들 찍어준 사진들을 붙여준 것도 있고,

또한 사진 인화 무료서비스가 있는데,

20분 기다리는 시간보단...

사진은 어차피 이륙하기 전에 여유있게 찍어주니

보고 마음에 드는 거 있으면 아예 미리 보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이륙장에서 보이는 풍경이다.

정말 이쁘더라...!

​남한강 구비구비.

충청도 들어서기까지는 엄청 흐리고

날씨가 안 좋았는데,

단양에 방문했을 땐 날씨가 좋아서 다행...

​암튼 시간이 남은 관계로 카페에 잠깐 들어가봤다.

​발열과 QR 체크 완료 후 들어와보니...

굳이 이륙장에서 대기하고 있을 필요가 없을 정도로

풍경이 이쁘다.

이륙장과 큰 차이가 없던 카페에서의 풍경.

카페는 3층까지 되어 있는데, 난...

그냥 1층에서만 머물렀다.

매장 안으로 들어가보면 왼쪽에는 카페, 오른편은 베이커리

​가운데는 기념품.

베이커리 빵 종류가 다양한데,

오븐까지 이렇게 되어 있을 거란 생각은 못했다.

먹고 싶었는데,

당일치기라 소화시킬 시간이 없어서...

​빵 종류와 나오는 시간은 이렇다.

가시는 분들은 참고해서...

식사시간을 넉넉하게 잡으시길.

​콜드브루나 캔음료도 있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듯.

​암튼 1.5층인 베이커리에서 보아하니

2층은 이런 구조이고.

3층은 루프탑 구조라고 생각하면 될 듯.

​카페에서 케이크는 팔지만...

베이커리가 있으니 굳이 살 건 아닌 듯 싶고.

​아무래도 위치가 위치인지라

커피 가격이 굉장히 세다.

다크한 늬앙스의 블랙수트와

산미있는 벨벳화이트.

나는 벨벳화이트로 주문.

​짜잔.

커피 맛은 생각보다 좋았다.

​커피마시며 둘러보니

이런 주의문이...

그리고는 안내를 받고 패러글라이딩 슝.

나는 타지 않았기에 위에서 대기했었는데,

타고 내려가는 시간이 익스트림 기준 5분 30초.

그리고 밑에서 정리하고 트럭타고 다시 올라오기까지

15분 정도 걸린 듯.

그리고 일반적으로는 왼쪽처럼 쭉 내려가지만,

어떤 코스는 오히려 안 내려가고

공중에서 계속 돌다가 이륙장으로 다시 내려오더라.


가장 기본을 타면 처음엔 재밌지만

점점 익숙해지면서 심심해진다길래

익스트림을 탄 것이었는데,

어머니는 익스트림도 심심하다카드라.

근데 그래도 재밌게 잘 타신 듯 해서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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