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대전맛집 오문창순대국밥

맛집 푸드백

by 푸디진 2022. 12. 2. 07:30

본문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푸디진입니다.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곳은

대전 대덕구에 위치한 오문창순대국밥입니다.

 

 

태평소국밥과 함께

대전여행 올 때마다 꼭 들리던 곳으로,

이번 여행에서도 빼놓을 수 없죠...

이건 저희가 방문했을 때 사진이구요.

이건 저희가 나올 때 사진인데...

이 집은 정말 독특한 게 새벽에도 사람이 많더라구요.

물론 제가 가는 게 금토 중 하루니 그렇겠지만,

항상 갈 때마다 사람이 많았네요.

매장 안으로 들어오면 바로 왼쪽에 계속 끓고있는

거대한 가마솥 2개가 보이구요.

왼편 가마솥에서 국밥 토렴해서 주십니다.

 

오른쪽에는 카운터와 함께

포장판매하는 족발이 보이구요.

주차장은 매장 뒷편에 있으니 참고하시구요,

다만 항상 사람이 많기도 하고...

오셔서 술 한잔 안 할 수 없는 곳이라

그냥 숙소 잡으시고 택시 이용을 추천드립니다.

매장 뒷편에는 주차장 뿐만 있는 게 아니라

화장실도 있구요.

매장 앞이 아닌 뒤에도 이렇게 자리가 있는데,

아까 카운터쪽 CCTV 에서 보이던 공간이 저 안쪽 공간입니다.

메뉴판이구요.

벽면에 붙어있기 때문에

벽면을 보고 주문하시면 됩니다,

저희는 곱창볶음 순한맛과 머리고기 안주, 모듬순대 안주 대

이렇게 먼저 주문을 했네요.

 

이전에 곱창볶음 매운맛 먹었다가 정말...황천길로 갈 뻔 해서 이번엔 순한맛으로... ^^:;

주문하면서 사장님께 왕족발 가공과 미가공 차이를 여쭤봤는데,

포장판매중인 상품으로 설명해주셔서 사진 한장 찰칵!

왼쪽이 미니족발, 중간이 왕족발(미가공), 오른쪽이 왕족발(가공)입니다.

순대와 족발 사이에 붙은 미국산은

둘 다를 의미하는 걸까요?

발이든 내장이든 외국산은 처음 보는 듯 합니다.

 

 
 

기본찬은 파김치와 된장/고추/양파,

그리고 깍두기가 나오구요.

잠시 후 모듬순대가 나옵니다.

세팅이 다 된 상태로 보관하셨다가

주문이 들어오면 데워주시기 때문에

나오는 속도 굉장히 빠른 편이구요.

국물도 같이 하나 내어주시는데,

약간 라이트하면서 후추후추한 게

순대국 육수인 듯 합니다.

모듬순대에 머리고기가 없다보니

머리고기는 따로 주문을 한 거였구요,

순대의 경우 당면이 들어간 피순대인데,

담백하면서도 구수합니다.

내장류는 오소리감투가 없는 듯 하지만,

그래도 굉장히 다양하구요.

소창은 냄새없이 쫄깃하면서 약간 기름진 듯 맛있네요.

간은 포슬포슬 흩어지는 식감으로,

이 날 먹으면서 1~2점에서만 약간의 내장 냄새가 있었네요.

암튼 염통도 있고, 이름 모를 부위도 있고 했는데,

전체적으로 순대도 내장류도 맛있습니다.

족발처럼 보이는 비주얼의 이것은 머리고기인데,

족발 삶는 물에 머리고기를 삶으시나 봅니다.

귀는 정말 족발껍질 같은 식감이구요.

머리고기는 기름기가 쫄깃탱탱한 게 맛있네요.

일반적인 머리고기와는 조금 다르지만,

중요한 건 맛있으면 된거죠 ^^;

 

뒤이어 나온 곱창볶음 순한맛입니다.

겉보기엔 전골같은데요.

메뉴판을 보면 곱창볶음(전골식 순한맛) 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냥 곱창전골이라고 하셔도 될 것 같은데

왜 볶음이라고 하시는지는 모르겠네요.

암튼 냄새도 그렇고 맛도 그렇고

먹어보면 고추장보단 고춧가루가 많이 들어간

조금은 가벼운 닭도리탕, 곱도리탕이 연상되는 맛입니다.

 

들어가 있는 부속물들은

염통, 고기, 소창, 허파혈관, 떡, 양파, 파 등이었구요.

매운맛은 정말 정신 못차릴 정도였는데,

순한맛은 안 맵다는 게 아니라 매운맛의 순한버전 이네요.

먹다보니 매운맛이 올라옵니다.

 

사리추가는 라면과 소면이 가능한데

지난번에 소면은 먹었던터라 이번에는 라면으로 했구요.

사리 추가하니 육수를 추가해주시는데,

끓지도 않는 상태에서 친구가 라면사리 넣길래

바로 빼줬구요... ^^;

확실히 닭도리탕, 곱도리탕이 생각나는 맛인만큼

라면사리가 잘 어울렸구요.

다만 볶음용? 전골용? 육수를 추가하니 감칠맛이 너무 과해집니다.

순대국 육수로 하거나 그냥 물로 리필해서 먹는 게 나을 듯 하네요.

전골 감칠맛이 너무 심해져서 먹기 힘든 것도 있고,

그래도 오랜만에 왔는데 순대국은 먹어줘야 하지 않나 싶어서

순대국 한 그릇 주문했구요.

후추후추한 게 아까 나온 기본국물과 같네요.

양념장이 들어있어서 섞으면 빨개지구요.

아까 말씀드렸듯 토렴해서 주시기 때문에

안에 밥이 들어있습니다.

이번 방문이 3번째인데,

그 동안은 순정으로 먹었다면,

이후 찾아보니 여기에 파김치를 넣고 먹어야

제대로 먹는 거더라구요?

고민하다가 넣어봤는데,

마치 칼국수에 파&고추 잔뜩 넣은 양념간장을 넣은 느낌이랄까요?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근데 진짜 그 다음부터 순대국 주문하는 대전분들 유심히 지켜보는데,

1명도 빠짐없이 다 넣어드시더라구요;

여기 순대국이 먹다보면 식으면서 기름기가 좀 뜨는 스타일인데,

파김치를 넣으니 기름진 맛을 잡아줘서 좋았습니다.

암튼 모든 걸 다 차치하더라도

가격이 너무 저렴하다보니 싫어할래야 싫어할 수 없는 곳입니다.

맛도 기본빵은 치니 여긴 정말...

와서 술 안 취하고 가면 손해보는 느낌이랄까요?!

태평소국밥 직영점은 아쉬웠지만,

오문창순대국밥은 변함없는 만족감을 느끼게 해줘서 좋았네요.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 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728x90
반응형

'맛집 푸드백'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전카페 톨드어스토리  (1) 2022.12.02
대전맛집 숯불돈까스  (2) 2022.12.02
대전맛집 아자자야채치킨  (1) 2022.12.02
대전맛집 사리원  (1) 2022.12.02
대전맛집 돈까스정석  (1) 2022.12.02

관련글 더보기